아드벡(Ardbeg) Corryvreckan

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아일라(Islay)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아드벡(Ardbeg)

5. 숙성년수(Stated Age) : NAS(No Age Statement)

6. 알콜 도수(Alc. Vol, %) : 57.1%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first and re-fill ex-bourbon barrel에서 숙성된 원액과, French Oak casks에서 숙성된 원액의 블렌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아드벡 증류소 소개는 이전에 작성한 아드벡 10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02/06 - [Scotch Whisky (Single Malt)/Islay] - 아드벡(Ardbeg) 10

 

이번에 소개해 드릴 위스키는 아드벡 코리브레칸 입니다. Ardbeg Corryvreckan은 Islay의 북쪽, Jura섬과 Scarba섬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소용돌이인 Corryvreckan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제품입니다. 게일어 Coirebhreacain에서 유래하였으며 게일어의 의미는 “cauldron of the speckled seas”라고 합니다.

 

Whirlpool Corryvreckan (https://en.wikipedia.org/wiki/Gulf_of_Corryvreckan)

2008년 Committee Reserve 제품으로 5000병 출시된 것이 시초입니다. Ardbeg Airigh Nam Beist 1990의 재고 부족으로 Corryvreckan을 출시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06년에서 2008년 사이에 출시되었던 Airigh Nam은 폭발적이면서 훌륭한 맛으로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Ardbeg Airigh Nam Beist 1990(https://www.thewhiskyexchange.com/p/5267/ardbeg-1990-airigh-nam-beist-bot2008)

하지만 Airigh Nam Beist의 후속으로 나온 Correvreckan은 높은 도수로 출시되었음에도 숙성 년수가 표시되지 않은 NAS 제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게 됩니다. Airigh Nam Beist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고 숙성 위스키만의 그런 것들을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Corryvreckan 소용돌이에 얽힌 재밌는 얘기들마저도 결국 마케팅의 일환일 뿐 떨어진 맛을 되살려 줄 수는 없었습니다.

 

2008년 출시된 Ardbeg Corryvreckan Committee Resereve(https://irishwhiskey.com/product/ardbeg-corryvreckan-committee-reserve/)

하지만 코리브레칸이 출시된 지도 어느덧 10년을 넘어섰습니다. 아드벡 코리브레칸은 이제 명실공히 아드벡 증류소의 대표 위스키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많은 위스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7년 디자인이 수정되기전 Label 모습(https://blog.thewhiskyexchange.com/2009/08/ardbeg-corryvreckan-exclusive-tasting-notes/)

소용돌이와 배의 모습이 재밌게 보이는 예전 디자인과는 다르게 현재의 디자인은 조금 밋밋해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은 2017년으로 보입니다.

출시되고 있는 아드벡 핵심 제품군 중에는 아드벡 코리브레칸의 도수가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높은 도수와는 다르게 매우 풍부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의 우가달 보다 훨씬 더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우가달 보다는 코리브레칸을 선호합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자극적이고, 강렬하고, 강력합니다. 잔을 돌리고 향을 맡으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tarry ropes, creosote(타르로 만든 진한 갈색 액체로서 목재 보존재로 쓰임), linseed oil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블랙 커런트 및 muscovado(흑설탕의 일종)이 만나며 체리와 소나무 잎이 뿜어져 나옵니다. 짠 내음부터 달콤한 바닐라, 매운 정향 및 블루베리가 함께 해초, 스모크드 베이컨이 소용돌이칩니다.멘톨, 당밀, 칠리소스의 강력함에 항복하게 됩니다.

 

입에서는 

깊고, 후추 맛이 많이 나고, chewy 합니다.합니다. 처음에는 싱싱한 해초와 함께 후추 소스를 바른 스테이크가 느껴집니다.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블랙 커런트, 블루 베리, 체리같은 검은 과일로 덮인 에스프레소 커피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넘긴 후에는

Black tarry coffee, 초콜릿 코팅된 체리, hot pepper sauce와 함께 강력하고 깊게 남아있는 긴 피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