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불린(Lagavulin) 16

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아일라(Islay)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라가불린(Lagavulin)

5. 숙성년수(Stated Age) : 16 Years Old

6. 알콜 도수(Alc. Vol, %) : 43%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ex-bourbon and ex-sherry casks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John Johnston은 1816년 증류소 한 곳을 세우고, 1825년 인근의 Ardmore 증류소를 인수하게 됩니다. John Johnston이 죽고 난 후 이 두 증류소를 합쳐 Lagavulin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게 되었고 1836년 Glasgow의 와인 및 증류주 업자였던 Alexander Graham이 인수하게 됩니다.

 

증류소는 1867년 James Logan Mackie & Co. 에 인수되었고 재건 작업에 돌입합니다. 1878년 입사한 James Logan Mackie의 조카였던 Peter Mackie는 1889년 James Logan Mackie가 죽은 후 증류소를 물려받아 운영합니다.

 

1924년 Peter Mackie가 죽은후 Mackie & Co. 는 증류소의 이름을 White Horse Distillers로 변경합니다. 1927년 White Horse Distillers는 Distillers Company Limted(DCL, 지금의 디아지오)에 속하게 됩니다. 

 

1980년대 출시된 라가불린 16(https://www.thewhiskyexchange.com/p/40601/lagavulin-16-year-old-bot1980s-white-horse-litre)

 

라가불린 증류소의 핵심 제품은 라가불린 16 하나 밖에 없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한정 제품임에도 정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라가불린 12 CS와 Distillers Edition도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16년에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라가불린 16년 제품 한 가지만 있다고 봐도 무방 합니다. 

 

증류소 설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라가불린 8년과, 25년, 30년 제품도 해외 또는 남대문에서 가끔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라가불린 8년 제품은 곳곳에서 자주 보실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위스키는 라가불린 16년 입니다. 1988년 United Distillers and Vintners (지금은 Diageo 소속)에서 출시한 Classic Malts Collection 6가지 위스키 중 하나로 이름을 알리게 된 제품입니다. 참고로 라가불린을 제외한 나머지 5가지의 위스키는 달위니(Dalwhinnie) 15, 탈리스커(Talisker) 10, 크라간무어(Cragganmore) 12, 오반(Oban) 14, 글렌킨치(Glenkinchie) 12입니다.

 

다른 증류소의 엔트리 제품과는 다르게 라가불린 증류소의 엔트리 제품은 무려 16년 숙성 제품입니다. 숙성이 오래되었다고 무조건 맛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미들급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풍미와 밸런스가 매우 좋은 위스키입니다.

 

아드벡, 라가불린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피티드 위스키이며 그만큼 라가불린 마니아도 많습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 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강렬한 이탄과 바닐라. 건포도의 달콤함이 스모크를 잡아줍니다. 요오드가 느껴지는 이탄과 바삭하고 구운 맥아. 만족스럽고 매력적.

 

입에서는

입안을 채우는 스모크함, 톡 쏘는 짠맛, 커피, 바닐라 과일.

 

넘긴 후에는

보통의 아일라 위스키보다 매우 긴 피니시. 과일, 이탄, 길게 어지는 오크. Chew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