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벡(Ardbeg) The Shortie - Smoky Porter

아드벡 증류소에서 Brewgooder의 global gathering 캠페인을 지지하기 위해 아드벡 증류소 최초의 한정판 맥주를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The Shortie라는 이름의 스모키 포터(Smoky Porter)입니다. 위스키 출시 소식은 아니지만 재밌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드벡 Shortie Smoky Porter (출처 : https://foodanddrink.scotsman.com/drink/ardbeg-distillery-launches-its-first-ever-beer-as-part-of-brewgooders-global-clean-water-campaign/)

 

아일라 섬에는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 견종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위스키 러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드벡 증류소 또한 같은 견종의 Shortie라는 강아지 마스코트가 있는데, 이 친구의 이름을 따 이번 한정판 맥주를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아드벡 증류소의 빌 럼스덴(Bill Lumsden) 박사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아드벡에 대해 "dig"하지만, Shortie만큼 "dig" 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깨끗한 물을 "well-digging"하는 이 프로젝트에 아일라를 대표하는 이 강아지 마스코트인 Shortie가 적합할 것 같다"라는 취지에서 정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Shortie (출처 : https://www.scottishfield.co.uk/food-and-drink-2/whisky/ardbeg-celebrates-its-doggie-mascot-shortie/)

 

Brewgooder의 Global Gathering 캠페인은 세계 물의 날(2020년 3월 22일)이 포함된 주간(3월 20~22일)에 전 세계 250곳 정도의 양조장 및 증류소(아드벡이 유일)들과 함께 그들만의 유일한(one-off) 맥주를 출시하여 얻은 수익을 말라위에서 Brewgooder가 진행 중인 clean water project에 지원하는 캠페인입니다.

 

아드벡 증류소는 스카치위스키 증류소로는 유일하게 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 출시할 Shortie Smoky Porter는 William Bros Brewing Co. 와 함께 작업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Shortie smoky Porter는 오직 영국에서만 판매되며, 맥주 생산에 쓰인 맥아는 다크 초콜릿, 몰티 비스킷(malty biscuit), 에스프레소, 감초 사탕(liquorice)의 향미를 잘 나타내 주는 아드벡 10 위스키를 만드는 맥아와 동일한 peated malt를 사용하였습니다. 

 

가격은 4팩 기준 £14라고 합니다. 

 

구할 수만 있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제품이지만 아마 힘들 것 같습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 http://www.whiskyintelligence.com/, https://www.brewgooder.com/our-blog/brewgooder-global-gathering-2020, https://foodanddrink.scotsman.com/drink/ardbeg-distillery-launches-its-first-ever-beer-as-part-of-brewgooders-global-clean-water-campa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