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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Whisky (Single Malt)/Speyside

더 발베니(The Balvenie) 12 Double Wood

by sill室 2020. 2. 10.

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스페이사이드(Speyside)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더 발베니(The Balvenie)
5. 숙성년수(Stated Age) : 12 Years Old
6. 알콜 도수(Alc. Vol, %) : 40%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ex-Bourbon barrel and hogsheads에서 12년 숙성후, Ex-Oloroso sherry cask에서 추가로 9개월 숙성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더 발베니 증류소는 글렌피딕, 그랜츠, 헨드릭스 진, 몽키숄더 등등을 소유하고 있는 윌리엄 그랜트 & 선즈에 소속 되어 있는 증류소로서, 1892년 윌리엄 그랜트(William Grant)에 의해 설립 되었고, 1893년 5월 첫 증류를 시작하였습니다.

 

더 발베니 증류소에는 5 Rare Craft, 즉 그들의 위스키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5가지 요소가 있는데, Home-Grown Barley, Malting Floor, Copper Stills, Cooperage, 그리고 Malt Master 입니다.

 

Home-Grown Barley : 더 발베니 증류소는 매년 천 에이커(thousand-acre) 규모의 땅에 보리를 키우고 있고, 그 방식은 매우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생산 하는 모든 위스키 제품에 이 보리가 사용되지는 않지만 직접 키운 보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더 발베니 위스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Malting Floor : 맥아 즉 몰트(Malt)를 만드는 방식에는 전통적인 플로어 몰팅(Floor Malting)과 몰트만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몰트를 공급받아서 사용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더 발베니 증류소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플로어 몰팅 방식을 사용하여 만든 맥아를 쓰고 있고, 이런 생산 방식으로 운영 되는 증류소는 아주 적습니다. 물론 생산하는 모든 위스키에 플로어 몰팅방식으로 만든 맥아를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opper Stills : 발베니 위스키의 맛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 요소가 바로 동 증류기의 모양과 크기 입니다. 더 발베니 증류소의 증류기의 모양은 증류소를 처음 열었을 당시의 모습에서 아주 조금 변했을 뿐 입니다. 증류기의 neck은 큰 boil ball에서부터 시작 되는 데 이는 발베니 위스키 병의 목 부분과도 닮아 있습니다. 이 같은 모양의 증류기들은 증류된 vapour들이 neck을 지나 head에 도달하기 전에 좀 동 증류기와 더 많은 시간을 접촉(mixing)하는 효과를 줍니다.

 

동 증류기와 동 이외의 물질로 만들어진 증류기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맛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동 증류기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맛이 좋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ooperage : 자체적으로 캐스크의 생산, 품질 관리, 수리, 재 조립 등을 담당하는 쿠퍼리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캐스크를 다루는 일을 배우는 데에만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며, 위스키 맛에 핵심인 캐스크를 직접 관리하고 있는 점 또한 발베니 증류소의 특징 중 하나 입니다.

 

Malt Master : 더 발베니 증류소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한 명 있는데, 바로 David C.Stewart MBE 입니다.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서 가장 오래 종사한(무려 54년을 발베니 증류소에서 근무) 몰트 마스터(Malt Master)로서, (발베니 증류소에 따르면) 그 보다 더 위스키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1945년 태어난 David C.Stewart는 17세의 나이로 1962년 윌리엄 그랜트 & 선즈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았으며, 1982년 Double Wood 라인을 직접 design하여 1993년 Double Wood 12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그는 숙성중인 위스키가 어떤 종류의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finished) 되어야 할 지, 어떤 캐스크의 원액이 21년 더 나아가 30년 숙성 될 수 있는 원액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처럼 위스키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David는 2016년 7월 영국 여왕으로부터 MBE를 수여 받았습니다. (MBE :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 대영제국 훈장 구성원 (5등급))

 

더 발베니 위스키 증류소의 핵심 제품군은 12 더블 우드, 14 캐리비안 캐스크, 17 더블 우드, 21 포트 우드 외에도, 30년 숙성, 40년 숙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Craft 제품군으로는 12 Single Barrel(100% Bourbon), 15 Single Barrel(100% Sherry Cask), Tun Series가 있고 면세점 전용 제품, Stories 제품군, DCS Compendium 제품군이 있습니다.

 

그중 이번에 소개 시켜 드릴 더 발베니 12 더블 우드의 경우 두개의 서로 다른 Cask (Ex-bourbon Barrel and Hogshead, Ex-Sherry Cask)에서 숙성 시킨 제품 입니다. ex-Bourbon barrel and hogsheads에서 12년 숙성후, Ex-Oloroso sherry cask에서 추가로 9개월 숙성을 한 뒤에 tun이라고 불리는 큰 오크 통에서 3-4개월 marrying한 후에 병입 하였습니다.

 

 

발베니 더블우드 12의 전신인 더 발베니 클래식 12( https://www.thewhiskyexchange.com/p/8084/balvenie-12-year-old-classic-bot1980s)

1983년 발베니 더블우드 12의 전신인 발베니  클래식이 출시되었고, 10년후 발베니 더블 우드가 출시됩니다.

1990년대 발베니 12 더블우드의 모습(https://www.thewhiskyexchange.com/p/284/balvenie-12-year-old-doublewood), 2007년 이후 발베니 12 더블우드의 모습(https://www.whiskybase.com/whiskies/whisky/66316/balvenie-12-year-old)

발베니 12 더블우드는 1993년 출시 되었습니다. 출시 당시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2007년에 패키지가 변경되었는데(검색에 의하면) 그 모습은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18년은 발베니 12 더블우드가 출시 된지 25년 되는 해로써, Double Wood 25도 limited edition이 출시 되기도 하였습니다.

출시 25주년 기념 발베니 12 더블우드(https://www.thewhiskyworld.com/balvenie-12-year-old-double-wood-25th-anniversary-edition-p7374)

가격과 품질 모두 고려해보았을 때 이만한 싱글 몰트 위스키도 없는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9.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 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하실 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달콤한 과일, 올로로소 셰리, 겹겹이 쌓여 있는 바닐라와 꿀 향.

 

입에서는
견과류의 단맛, 계피의 스파이시, 섬세하게 균형잡힌 셰리의 맛 들이 부드럽게 결합.

 

넘긴후에는
길고 따뜻하게 지속 되는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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