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캠벨타운(Campbeltown)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스프링뱅크(Springbank)
5. 숙성년수(Stated Age) : 12 Years Old
6. 알코올 도수(Alc. Vol, %) : 57.1%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ex-Bourbon Cask (65%)와 ex-Sherry Cask (35%), 19번 배치 기준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증류소 소개는 이전에 작성한 스프링뱅크 10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02/05 - [Scotch Whisky (Single Malt)/Campbeltown] - 스프링뱅크(Springbank) 10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스프링뱅크 12 캐스크 스트렝스(CS) 제품입니다.
스프링뱅크 위스키 중 제가 가장 처음 접한 제품은 바로 스프링뱅크 12 CS(Cask Strength)였습니다. 신촌의 모 바에서 처음 마셨었습니다. 이 위스키를 마신 뒤로 스프링뱅크에 깊이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했던 광화문의 모 바에서도 다시 한 잔을 마셨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가는 곳마다 이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이 제품이 얼마나 구하기 힘든지 알지 못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두 곳 모두 위스키 라인업이 훌륭했고, 유명한 바 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1960년대 출시된 스프링뱅크 12년 숙성 병의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다릅니다. 삼각형 모양의 모양과 길쭉한 모양의 병들이 혼재해 보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병이 조금 더 일찍 출시되었고 그 후에 긴 병이 출시된것으로 생각됩니다.(틀릴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Cask Strength로 출시 된 것이 아닌 일반 bottle strength로 출시 된 것으로 보입니다.
60년대 병의 모습은 80년대까지도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스프링뱅크 10년 글에서도 본 적이 있지만 도자기 디캔터 모습의 병도 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출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프링뱅크 12는 처음부터 CS 제품으로 출시된 것이 아닙니다. 1980년대 이탈리아 독립병입체인 Samaroli를 위해 출시한 Springbank 12 (100Proof) 가 스프링뱅크 12 CS의 시초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어져 출시가 된 것이 스프링뱅크 12 100 proof (57% ABV)라는 이름의 제품입니다.
라벨에는 100Proof라는 라벨이 잘 보이지 않지만 도수는 정확히 100proof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 출시가 된 스프링뱅크 12 100Proof 제품은 언제 처음 출시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구글링 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90년대 초반에 100 proof제품이 처음 출시가 되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같은 100 Proof의 이름으로 57%와 50% 제품이 모두 출시된 것입니다.(영국식 알코올 도수 표시 체계에서는 100 proof가 57%, 미국식 알코올 도수 표시 체계에서는 100proof가 50%입니다.)
이 시리즈의 이름은 Green Thistle로도 라벨 중앙에 녹색 엉겅퀴가 그려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엉겅퀴는 스코틀랜드의 국화입니다.
그 이후 (Whisky Yearbook에 따르면 스프링뱅크 12는 1998년 처음 출시, 어떤 버전인지는 알 수 없음) 2010년 3월 현재의 CS 제품의 batch no.1이 출시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1년에 2번(biannual) 생산되며(가끔 1번 생산될 때도 있습니다), 한 번에 9000병 정도 생산하는 한정 수량 제품으로 구하기가 꽤나 힘든 제품입니다.
2016년에 출시된 Batch No.13번 제품까지 구형 라벨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Batch No.14번부터 현재 가장 최근에 출시된 배치 넘버 21번 까지는 아래 19번과 같이 현재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스프링뱅크 12는 배치 넘버 19번 제품으로 57.1% ABV의 제품입니다.
이 글을 쓰고 시간이 또 한 참 흘러 운 좋게 Batch No. 21을 또 가게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딱 한병밖에 구할 수 없었지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을 따로 내어 Batch 별 정보도 기록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오래된 전나무, 솔잎,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모든 솔잎을 닦을 때 나는 향, 소나무 바늘을 닦을 때처럼. Werther Original 캔디, 비스킷, 헤더와 꿀.
입에서는
풍부하고, 몰티함, 밀크 초콜릿, 꿀, 크렘 브릴레(녹인 설탕을 위에 얹은 크림. 차게 해서 디저트로 먹음), 캐러멜 쇼트케이크(페이스트리로 된 밑 부분 위에 과일을 얹은 케이크). 그리고 전형적인 스프링뱅크 해안의 바닷소금과 소금물 노트, 샌들우드 부스러기.
넘긴 후에는
레몬 껍질, 오렌지의 과일 노트,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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