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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Whisky (Single Malt)/Campbeltown

글렌 스코샤(Glen Scotia) Double Cask

by sill室 2020. 4. 24.

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캠벨타운(Campbeltown)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ksy)

4. 증류소(Distillery) : 글렌 스코샤(Glen Scotia)

5. 숙성년수(Stated Age) :  NAS(No Age Statement)

6. 알콜 도수(Alc. Vol, %) : 46%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1st fill bourbon barrels, Pedro-Ximenez Sherry Cask finished(12개월)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글렌 스코샤 증류소는 현재 가동 중인 캠벨타운 증류소 3곳(나머지 두 곳은 스프링뱅크, 글렌 가일) 중 한 곳입니다. 캠벨타운(Campbeltown)이 원래 도시의 이름은 아니었습니다. 19세기 중반 Campbells에 지어졌으며 그전까지는 Lochhead였다고 합니다.

 

캠벨타운 지역이 위치하고 있는 Kintyre 반도에는 풍부한 담수, 지역 보리, 연료 및 이탄(peat)과 같은 증류에 필요한 요소들이 풍부했습니다. 이런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캠벨타운은 'whisky capital of the world'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캠벨타운의 첫 번째 증류소는 1817년에 설립된 Campbeltown Distillery입니다. 그 외에도 21개의 불법 증류소와 시골 지역에도 10여 개의 증류소가 있었습니다.

 

글렌 스코샤 증류소는 1832 년에 길드의 장(Dean of Guild) 이었던 James Stewart 와 John Galbraith가 설립했습니다. 1835 년까지 캠벨타운에 있는 29개의 번창한 양조장 중 한 곳이었습니다. Campbeltown의 위스키 생산 호황은 부분적으로 증기선 때문이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단 9 시간 만에 위스키를 Glasgow로 직접 배송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923 년에 Drumlemble 탄광은 값싼 현지 연료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그동안 대공황과 금주법 시행으로 인하여 1929년에는 스코샤, 스프링뱅크, Ri-clachan 3곳의 증류소만 남게 됩니다. 그 후 1930 년 3 월 20 일 마지막 생산을 끝으로 글렌 스코샤 증류소는 가동을 멈추게 됩니다.

 

1933년 Bloch Borthers는 증류소를 구입하여 지금의 글렌 스코샤(Glen Scotia)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1934년 Ri-clachan 증류소는 문을 닫게 되고, 이제 캠벨타운에는 2곳의 증류소만 남게 됩니다. 글렌스코샤 증류소가 1984년부터 5년간 다시 문을 닫게 된 이후에는 스프링뱅크 증류소 한 곳만 남게 된 적도 있습니다. 1989년 증류소의 소유권이 Gibson에게 넘어간 이후로 증류소는 다시 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소유권 이전을 거쳐 현재 글렌 스코샤 증류소는 로크 로몬드(Loch Lomond) 그룹이 인수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글렌 스코샤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작은 스카치위스키 증류소중 한 곳입니다. 창업자의 발자취를 따라 전통 방식으로 위스키를 증류하고 있고, 이곳에서는 여전히 1830년대의 mashtun, stillroom 그리고 더니지(dunnage) 창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렌 스코샤 증류소에서는 피티드 위스키와 논 피티드 위스키 두 가지 스타일의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피티드 위스키는 보통 1년에 6주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위스키 생산 과정

스코틀랜드 동부에서 공급되는 맥아 보리만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증류하고, 스몰 배치로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렌 스코샤 증류소의 스몰 배치 공정은 맥아 보리에 8시간 동안 두 번 연속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물은 66도, 두 번째 물은 72도입니다.

 

맥즙(wort)은 효모가 첨가되는 22도의 워시백(washback)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맥즙은 워시 스틸(wash still)로 이동하기 전에 70시간 이상 워시백에서 발효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첫 증류는 9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약 20 % ABV가 되면 증류액을 두 번째 증류를 위하여 워시스틸에서 뺍니다. 두번째 증류는 약 20분 뒤에 시작하여 74% ABV의 초류(foreshot)가 71% ABV가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 증류액을 받기 시작하여 63% ABV가 될 때까지 진행합니다. 스피릿의 평균 스트렝스는 69% ABV정도 됩니다. 약간의 물을 첨가하여 63.5% ABV의 스피릿을 캐스크에 담아 더니지 창고에 저장합니다. 

 

글렌 스코샤 증류소의 핵심 제품군은 더블 캐스크(Double Cask), 15, 18, 25년 숙성, Victoriana(캐스크 스트렝스, CS)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엔트리 제품인 Double Cask 입니다. 버번 캐스크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를 사용하여 숙성하였습니다. 수입사 설명에 의하면 평균 숙성년수는 11~12년이라고 합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호박, 매우 달콤함. 처음에는 크림 캐러멜, 캐러멜 처리된 과일 설탕, 나무 설탕, 토피 및 퍼지가 느껴지고 이후 사과와 복숭아가 느껴집니다. 기분 좋은 드라이함과, 내부를 태운 버번 통의 노트가 느껴집니다. 힘이 느껴집니다.

입에서는

시작은 달콤하고, 꽤 높은 도수의 알코올은 혀를 살짝 얼얼하게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무게감을 줍니다. 증류소의 드라이한 캐릭터가 존재하지만 깊은 카운터도 있습니다. 물은 서로 다른 요소를 분해하지만 약간의 말린 민트를 더해 줍니다.

넘긴 후에는

깊고 짙은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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