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캠벨타운(Campbeltown)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스프링뱅크(Springbank)
5. 숙성년수(Stated Age) : 10 Years Old
6. 알콜 도수(Alc. Vol, %) : 46%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ex-Bourbon Cask(60%), ex-Sherry Cask(40%)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스프링뱅크 증류소는 1828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소유주 가문인 Mitchell 가문에 인수된 것은 1837년입니다 (Johan Mitchell과 William Mitchell이 인수). 현재 소유주는 Hedley G. Wright회장이며 Mitchell가문의 5th Generation입니다.
한때 Whisky Capital of the World라고 여겨지던 캠벨타운(Campbeltown)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 증류소입니다. 스프링뱅크 증류소는 위스키 생산에 필요한 모든 보리를 전통적인 방식인 플로어 몰팅 (floor malting) 방식으로 처리하고, 그 외 모든 생산 공정 또한(몰팅 부터 병입까지)을 증류소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증류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같은 숙성 년수의 다른 위스키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생산량 자체도 적습니다.)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세 가지 싱글 몰트 위스키가 생산됩니다. 그 세 가지는 바로 스프링 뱅크(Springbank), 롱로우(Longrow), 그리고 헤이즐번(Hazelburn)입니다. 이 세 가지 위스키는 전혀 다른 캐릭터와 생산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프링뱅크(Springbank) : 2.5회 증류(two-and-a-half times distillation), 약간의 피티함(Lightly Peated)
- 롱로우(Longrow) : 2회 증류(two time distillation), 매우 피티함(Heavily Peated)
- 헤이즐번(Hazelburn) : 3회 증류(three time distillation), 전혀 피티하지 않음(Non Peated)
스프링뱅크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위스키는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중 이번에 소개드릴 위스키는 스프링뱅크의 Core Range 중 가장 어린 제품인 스프링뱅크 10입니다.
스프링뱅크 위스키가 추구하고자 하는 맛을 가장 근본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버번과 셰리 캐스크의 조합으로 인해 완전하고 풍부한 첫 모금을 전달해 줍니다(증류소 소개 발췌.)
개인적으로도,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 조합을 통해 숙성한 위스키가 스프링뱅크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스프링뱅크 위스키에서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느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프링뱅크 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Malt Whisky Yearbook에 따르면 2000년에 처음 출시된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0년에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현재 병의 모습을 갖춘 스프링뱅크 10의 출시를 말하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스프링뱅크10이 언제 처음 출시된 것인지 검색을 하다 보면 1960년대쯤에서 그 흐름이 끊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오래된 것은 스프링뱅크 5년, 8년 제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1919년에 증류하여 1970년에 병입 한 50년 제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프링뱅크의 ceramic decanter 시리즈도 상당히 오래전에 출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60년대에서 70년대 사이에 출시가 된 제품으로 확인이 되지만, 80년대에 출시가 된 것이라 말하는 곳도 있어 확인이 어렵습니다. Pure Malt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시기를 고려할 때 60-70년대 제품으로 추정한다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에 출시된 또 다른 제품입니다. 년도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디자인의 스프링뱅크 12년 숙성은 1960년대 병입 되었다는 제품도 찾아지는 것으로 보아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에 걸쳐 출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1980년대 출시된 스프링뱅크 10의 모습입니다. 왼쪽 병과는 다르게 오른쪽 병의 경우 증류일(1974.02)과 병입일(1984.02)이 표시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2000년에 처음 출시된 스프링뱅크10은 베이지 색 라벨의 제품이었습니다. 2005년에는 100Proof 제품(57% ABV)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2006년 붉은 테두리의 검은색 라벨로 변경되었고, 100 Proof 제품 역시 붉은색의 테두리의 라벨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라벨은 다시 한번 변경됩니다. 왜 이렇게 자주 변경을 했어야 하는지는 이해할 수 없으나 조금 더 간결해진 느낌을 보여주는 라벨입니다. 물론 익숙한 라벨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병 디자인보다는 이때의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디자인은 2016년 변경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디자인으로 각 숙성 년수의 병마다 지닌 색을 더 부각해 줍니다. 오렌지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의 병이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바닐라, 맥아, 약간의 피트, 배
입에서는
맥아, 나무, 스파이스, 넛맥, 계피, 바닐라
넘긴 후에는
달콤하고, 길게 지속되는 짠맛의 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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