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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Whisky (Single Malt)/Islay

아드벡(Ardbeg) 10

by sill室 2020. 2. 6.

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아일라(Islay)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아드벡(Ardbeg)

5. 숙성년수(Stated Age) : 10 Years Old

6. 알콜 도수(Alc. Vol, %) : 46%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first and re-fill ex-bourbon barrel에서 숙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아드벡 증류소는 공식적으로는 1815년에 설립 되었지만, 아드벡 증류소 부지에 대한 기록은 1794년(Whisky Yearbook 참고)이라고 합니다. 수차례의 소유권 이전과 증류소 폐쇄(첫번째 폐쇄 : 1981~1989, 두번째 폐쇄 : 1991(Google 정보 및 증류소 홈페이지 참고 or 1996(Whisky Yearbook 참고))를 겪은 역사가 있습니다.

 

증류소의 폐쇄 기간으로 증류소의 역사를 구분해 보았을 때, 처음 폐쇄가 되기 전까지는 자체적으로 몰트를 생산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드벡 하면 떠오르는 그 특유의 피티한 캐릭터는 이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폐쇄 전 까지는 가동기간중 일부 기간만 몰트를 자체 생산하였고, 대부분의 몰트를 포트엘런 증류소에서 받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1997년 글렌모렌지가 아드벡 증류소를 인수한 이후 현재까지 올해의 증류소, 올해의 위스키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증류소 중 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위처럼 우여 곡절 많았던 증류소 역사로 인해 오피셜 위스키 제품 군은 타 증류소와는 조금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류소에서 10, 12, 15, 18, 21 25년 숙성 정도의 제품군을 생산하는데 비해, 아드벡 증류소의 오피셜 위스키 제품군은 10년 숙성, An Oa, Uigeadail, Corryvreckan과 같이 NAS(No Age Statement, 숙성년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 위주입니다. 19(Traigh Bahn), 21, 23, 25(Lord of the Isles) 등과 같이 고숙성 위스키들과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위스키들(Supernova, Galileo 등등)은 한정판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이번에 소개드릴 위스키는 아드벡 증류소의 Core Range중 유일한 숙성 년도 표시 제품인 아드벡(Ardbeg) 10 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하던 때에 접하였던 아드벡 10의 강력한 병원맛은 여전히 저에게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추운 겨울 문든 생각나는, 마신 다음날 아침까지도 향이 쉬이 사라지지 않는 그런 위스키가 바로 아드벡 10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물론 그런 위스키는 매우 많습니다.)

 

강력한 피티함이 매력이지만, 그 피티함과 더불어 풍미와, 밸런스 모두 훌륭한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시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스모키한 과일, 다크 초콜릿, 진한 멘솔, 후추, 타르, 밧줄?, 흑연, 녹색 피망, 구운 파인애플, 배 주스, 훈제 생선, 베이컨 등의 향이 나고, 물을 첨가하면 바닷 내음을 좀 더 느낄 수 있고, 따뜻한 헤이즐넛, 아몬드, 토피, 구운 바닐라, 계피 향 도 느낄 수 있다.

 

입안에서는
이탄을 비롯해 수백만 가지의 풍미가 폭발, 레몬과 라임 주스, 계피향의 향긋한 토피와 후추가 터져 나오고, 부드러운 버터 밀크, 잘 익은 바나나 및 건포도가 느껴진다. 스모키함이 점차 퍼지면서 따뜻한 크림 카푸치노와 구운 마시맬로를 느낄 수 있고, 시간이 지날 수록, 건조한 에스프레소, 감초 뿌리 및 타르 연기, 피트 오일이 입안을 코팅 한다.

 

넘긴후에는
에스프레소, 아니시드, 구운 아몬드와 함께 길고 스모키한 여운이 지속 되고, 부드러운 보리와 신선한 배의 맛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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