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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Whisky (Single Malt)/Islay

보모어(Bowmore) 18

by sill室 2020. 6. 12.

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아일라(Islay)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보모어(Bowmore)

5. 숙성년수(Stated Age) :  18 Years Old

6. 알콜 도수(Alc. Vol, %) : 43 %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Hand selected oak casks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보모어 증류소 내용은 이전에 작성한 보모어 12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06/10 - [Scotch Whisky (Single Malt)/Islay] - 보모어(Bowmore) 12

 

이번에 소개해 드릴 위스키는 보모어 18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위스키입니다.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처음 아드벡 10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런 걸 마시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우연히 공항 면세점에서 보모어 18을 시음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보모어 18로 기억하지만 보모어 17 White Sands였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모어 18을 마신 후로 피티드 위스키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이 더 주요할 수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보모어 18의 맛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 출시된 Bowmore 18(https://www.thewhiskyexchange.com/p/11141/bowmore-18-year-old-bot1960s)

1960년대 Sherriff's Bowmore 시절 Bowmore 18이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 자주 먹던 사탕이 연상되는 모양의 병입니다. Pure Scotch malt Whiksy라고 적혀있는 것이 재밌습니다. 

 

1990년대 초반 출시된 Bowmore 17(https://www.whiskyauctioneer.com/lot/007862/bowmore-17-year-old-75cl-early-1990%E2%80%99s)

Morrison Bowmore 시절에는 18년 숙성이 아닌 17년 숙성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Bowmore 18보다는 Bowmore 17이 더 유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Bowmore 12, 15와 마찬가지로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에는 유리병에 직접 라벨을 새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1990년대 후반 출시된 Bowmore 17(https://www.scotchwhiskyauctions.com/auctions/61_the-30th-auction/21684_-bowmore-17-year-old-in-tube/)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는 인쇄된 라벨지가 유리병에 붙은 모습입니다. 

Bowmore 17 Distiller's Choice( https://whiskyonline24.de/Bowmore-17-Jahre-The-Distillers-Choice-07l-43), Bowmore 17 White Sands(https://global.rakuten.com/ko/store/yunyuusyu/item/79506/)

새롭게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보모어 17의 명맥은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한정 제품 Bowmore 17 Distiller's Choice와 면세점 전용 제품 Bowmore 17 White Sands(아일라 섬의 Big Strand와 Laggan Bay 해변가의 모래에서 이름을 따옴)가 출시되었으나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2000년 후반에 출시된 Bowmore 18 (2007년 예상), (https://www.liquormarts.ca/product/bowmore-18-year-islay-single-malt-scotch-whisky/750-ml)

그리고 2007년 1월 출시된 보모어 18년 숙성 제품이 기존의 17년 숙성 제품을 대체하며 등장하게 됩니다. Sherriff's Bowmore 18의 끊어진 명맥을 다시 유지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시 18년 숙성 제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1년이라도 더 오래된 원액들로 출시가 된 것은 축하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변경된 패키지의 Bowmore 위스키는 모리슨 보모어 시절의 위스키와는 맛 프로파일 자체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스키 마니아들은 올드 보모어에 열광하는 것이겠지요.

 

Bowmore 18 Travel Exclusive (https://www.bowmore.com/whisky/18-year-old-travel-exclusive)

마찬가지로 디자인은 같지만 Oloroso & Pedro XImenes casks에서 숙성한 면세점 전용 제품인 Bowmore 18 Deep & Complex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Core range 제품과 헷갈리시지 않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출시되고 있는 보모어 18년 위스키 역시 너무 맛있습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크리미 한 캐러멜 토피, 잘 익은 과일, 스모 키함

입에서는

복합적이고, 부드러운 과일과 초콜릿의 맛이 가벼운 스모크함과 잘 어울림

넘긴 후에는

길고, 완벽하게 균형 잡힌 피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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