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산국(Country) : 스코틀랜드(Scotland)
2. 생산지역(Region) : 하이랜드(Highland)
3. 분류(Category) :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
4. 증류소(Distillery) : 풀티니(Pulteney)
5. 숙성년수(Stated Age) : 12Years Old
6. 알콜 도수(Alc. Vol, %) : 40%
7. 숙성, 캐스크(Maturation, Cask) : ex-Bourbon Cask
8. 증류소 및 위스키 소개
풀트니, 풀티니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번 포스팅 에서는 풀티니로 통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코틀랜드의 가장 북쪽 해안 마을인 Wick에 위치한 풀티니 증류소는 1826년 설립 되었습니다. 풀티니 증류소를 얘기하는 데에 있어 바다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많은 증류소들 역시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지만 풀티니 증류소는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그들의 위스키를 만드는 데에 녹아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해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다 공기에 노출된 전통적인 창고에서는 미묘한 바다 내음부터 짠맛에 이르는 바다의 풍미를 잡아냅니다.
Wick은 한때 유럽 청어 잡이의 중심지였습니다. 청어 잡이가 이 거친 북부 해안에서 더 이상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는 못하지만, 과거 청어 잡이 시절의 그 항해 정신은 올드 풀티니 위스키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풀티니 증류소에서 출시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이름은 올드 풀티니(Old Pulteney)입니다. 올드 풀티니 병의 모양은 다른 위스키 브랜드들의 병 모양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병목 부분에 동그란 공 모양이 추가되어 있는데, 풀티니 증류소의 증류기 모양을 본따서 만든 모양입니다. 풀티니 증류소의 증류기는 구형 증류기로써, Swan Neck 부분에 커다란 보일 볼(Boil Ball)이 있습니다. 발베니 증류소의 증류기를 언급하면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목 부분에 큰 보일 볼이 있는 증류기의 경우 증류기의 헤드(Head) 부분에 도달하기 전에 증류기와 Vapour 간의 접촉 시간을 길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이는 좀 더 향기롭고 풍미가 좋은 위스키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풀티니 증류소의 핵심 제품군은 현재는 12, 15, 18, 25년 숙성 제품과 Huddart(Smoky)가 있습니다. 현제의 핵심 제품군은 2018년 생겨난 것으로, 이번에 소개해 드릴 12년 제품의 경우 이전 핵심 제품군(12, 17, 21년 숙성) 시절의 제품입니다.
올드 풀티니 12년 숙성 제품의 경우 1997년 처음 출시가 되었으며, 다른 풀티니 증류소 제품과 마찬가지로 짠맛이 나는 위스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짠맛이 나는 위스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시음을 하게 되었을 때와, 듣지 않고 시음을 하게 되었을 때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이기는 하지만 바닷내음 혹은 바다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9. 시음 노트(Tasting Note)
공식 홈페이지의 테이스팅 노트를 옮겨 두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하실 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에서는
중간 정도부터 매우 강한 정도의 바다 내음과 짠 향
입에서는
드라이, 중간 정도의 보디감과 부드러움, 꿀과 크림을 떠올리게 하고, 조금의 스파이시함과 함께 희미하게 느껴지는 짠 맛
넘긴후에는
달콤하고, 길게 지속되는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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